독자 후기

40대 중반, 한의사의 서평

hansenglishschool 2012. 8. 10. 13:38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생활한지 4년이 되어가는 40대 중반을 넘은 한의사입니다.
물론 한국의 **한의대를 졸업한 후 한국에서 한의원 원장으로 진료하였고, 현재도 호주에서 **한의원 원장으로서 진료하고 있습니다.

호주 공항에 내리자마자 영어가 무엇보다 필요하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체계적 영어 공부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시절 대입시험 때문에 했던 영어 공부 실력이 전부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 시절(1980년대) 고등학교 영어교육이 객관식 문제풀이에 집중되어 있고, 영어 회화나 작문에는 별로였지요. 그러니 저의 호주생활은 짐작하신 그대로...흐흐흐
그래도 나름대로 30년전?의 영어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영어공부를 하려고 여러 문법책과 회화 책 그리고 튜터 등을 접하여 보았습니다. 저에게 가장 급한 것은 영어 대화였는데, 이 부문에서 어딘지 모르게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문법은 알겠는데, 책은 현실에 떨어져 있는 예문들뿐이고, 외국인 튜터는 서로의 문화차이와 의사소통의 한계로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는 표현을 저에게 제시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중 나는 체계적 영어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영어공부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 "Speak English VERY WELL" 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보는 동안 나는 내가 가장 필요한 문제, 즉 speaking에 대한 문제 해결에 이 책이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로 말을 하려면 먼저 영어 문장 완성이 우선이고, 영어 문장 완성이란 영어 어순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저는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어순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영어 어순에 익숙해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제껏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영어어순에 맞게 한국어를 배열하여 영어 작문 연습을 하게 되어 있고, 접속사와 전치사를 쉽게 이해하고 익숙하게 만들었으며, 예로 든 문장 또한 약3500개 이상이다 보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어순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로 든 문장들이 영어권 나라에서 실생활에 실질적이고 통용되고 있고, 꼭 필요한 문장들이니, 진짜 “살아있는 실생활의 문장”들이지요. 이것은 제가 지금 호주에 살고 있기에 아는 사실입니다. 어느 정도 영어의 기본(중학교이상 문법수준)이 있으나, 영어 말하기에 대해 자신이 없으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군요. 물론 영어 작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요. 영어 어순에 익숙하면 문장 만드는 거 쉬울 것이고, 그러면 영어 대화도 잘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영어의 필요성이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입장에서 이 책이 많은 분들이 접해보고 제대로 평가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후기를 적어보며, 특히 영어 문법은 어느 정도 알거나, 토익이나 기타 다른 시험에서 어느 정도 점수는 나오는데 영어대화나 작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네요.

Ke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