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후기

고딩의 후기, 진짜 살아있는 영어를 원한다면!!!!

hansenglishschool 2012. 1. 17. 05:21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지금 부산에 살고 있고, 조금 있으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한 학생이예요. 얼마 전에 우연히 이 책을 선물 받아서 그 이후로 하루에 한 과씩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ㅎㅎ 책을 처음 받았을 때 표지에 글귀 (머릿속에 떠오르는 접속사라고는 and, but~~영어실력은 더 이상 늘지 않습니다!)를 보고 내가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해서는 안 되겠군..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는 시험용 영어가 따로 있어서 영어가 여러 개 라고 하잖아요. 저는 일단 고등학생이니까 수능용 영어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있긴 하지만 정말 이렇게 해서 영어를 어떻게 잘 할 수 있겠나 싶어요. 매일 앉아서 모의고사만 풀고 하니까 말은 하라고 하면 제대로 못하거든요. 어쨌든 매일 어려운 용어들로 꽉 차있는 문법책이랑 해석도 제대로 안 되는 이상한 독해책을 보다가 이 책을 보니까 정말 쉬워보이더라구요. 뭐 쉽지는 않지만ㅋㅋ 한국에서 파는 영어책을 사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왠지 마음에 굉장한 부담을 갖고 비장한 마음으로 시작해서 처음에는 좀 열심히 하다가 며칠 지나면 안하는데, 이 책은 선생님이 공부 방법부터 알려주시고 콩글리시(학교 숙제로 콩글리시 알아오는   숙제가 있었는데 저는 이거보고 10분만에 끝냈어요ㅋㅋ 팬티나 파라솔 같은거)나 비유적 표현 같이 재미있는 것도 많고 한 exercise당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걸리는 시간도 짧았기 때문에 매일매일 꾸준히 하기 좋았어요. 하다보니까 중독성도 좀 있고요ㅋ해석도 ‘우리 오늘밤 극장에 갈까요 아니면 집에 남아서 tv를 볼까요’라고 해석 되어있지 않고 ‘우리 갈까요 극장에 오늘밤 아니면 남아서 집에 볼까요 tv를’이렇게 되있어서 제가 해석하는 대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했어요. 공부하는 사람을 생각하셔서 신경 많이 써서 만드신게 느껴져요. 이제 수능까지 2년도 안 남았어요. 600일 지나서 더 이상 수능공부를 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오면 한국영어따위말고 선생님께서 하는 수업 들으러 가고 싶어요. 이런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