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후기

사브리나의 수업 후기 ^^;

hansenglishschool 2012. 3. 4. 19:07

선생님 안녕하세요. ^^
저 Sabrina입니다.(책상에 물 컵 4개 놓고 골라 마시던..) 기억나세요?^^ 수업후기를 남겨야지~ 남겨야지~ 마음만 먹다, 이제 한국에 와서 2달이나 지난 선생님 수업의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용서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선생님 수업을 다른 분들에 비해 오래 수강하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선생님과 공부했던 방식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호주까지 와서 한국인 선생님과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조금은 주변 눈치를 보게 했지만,
현지 어학원 안다녀 본 것도 아니었고, 오지 튜터와도 공부를 했던 제가 "아, 영어는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고 느낀 곳이 바로 Han's English school입니다. :)

  
그냥 어영부영 현지 어학원 다니면서 말 좀 들린다. 착각하고 손발 오그라들게 만드는 막 뱉는 영어로 외국인 친구를 만나니, '내가 이제 영어가 좀 되는구나.' 착각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 착각은 낯선 외국인을 만나거나 인터뷰를 볼 때, 티비나 라디오를 들을 때 바로 탈로 납니다. 분명 이제 좀 영어를 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밖의 사람들은 내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들려오는 말들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물론, 제 2외국어를 배울 때 누구나 겪는 과정들이지요. 하지만 이 과정을 똑같이 그대로 이어간다면 영어실력은 절대 늘지 않고 속빈 영어만 구사하게 됩니다. 지금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Han's English에 다니면서 일단 동사, 명사부터 막 던지고 보는 무식한 영어에서 주어 와 동사가 제자리를 찾아가며 필요할 땐 적절한 접속사를 활용하여 문장과 말이 매끄럽게 나오도록 노력한 결과 처음엔 말이 술술 나오지 않아 답답했지만, 그 개념들을 확실히 알고 연습을 하니 점차 말의 속도가 붙고, 짧지만 완벽한 문장이 구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인 친구들이 Facebook에 남기는 영문의 글들을 보면서 "여기 틀렸다!" 라며 발견해내는 제 모습에 스스로가 놀랬습니다.        


Han's English school에는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분들이 정말 바른 분들이십니다. 저마다 확고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학구열이 불타있지요. 그렇다고 수업분위기가 무겁거나 숨 막히지도 않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 깨알 같은 웃음꽃들이 교실 문 밖까지 피어납니다.:)


제가 학원을 그만 둔지 2개월이 지나서 지금은 어떤 분들이 계실지 잘 모르지만, 모두들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은 "난 영어 좀 잘해."하시는 콧대만 높은 분이나 " 술렁술렁 다녀야지." 하시는 개념 없는 분들은 며칠 못가고 알아서 그만 두시기 때문에 자동 물 관리가 됩니다.:)


단, 제대로 영어를 배우시려면 내 영어가 틀렸다고 창피해하지 않아야합니다. 틀린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서 고치려고 노력해야지, 다른 학생들 앞이라 창피하다고 느끼실 것이라면 아직 Han's English에서 공부할 자격이 못되십니다.
하지만,^^ 분명 이 글을 다 읽으신 당신은 지금 영어에 심한 갈증과 간절함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처음 시작 전에 "여기 괜찮을까" 하는 적잖은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모든 수강 후기를 읽어보았지요. 일단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시고 시작해보세요.

정답은 "Han's English school에 있습니다!!"^^




그럼 이만...
한 선생님.!! ^^
감사하고, 또 언제나 건강하세요!!   - Sabrina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