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한 걸음 더.... June 2011

 

안녕하세요~~ 루크입니다. ㅋㅋ
다들 영어는 계단과 같다고 얘기합니다. 밑에서 부터 위로 대각선으로 바로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계단처럼
한 단계씩 기초를 다진 다음 올라가는거죠.

호주에서 1년 8개월가량 일만 하다가 처음으로 다시 영어 공부라는걸 다시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호주에
들어 올 때의 마음가짐은 지금과는 달랐죠. 바로 랭귀지 스쿨에 등록을 해서 영어공부를 이어갈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일이라는것이 계획된데로 흘러가지는 않더군요. 오자마자 세컨비자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바람에 저는 일부터 시작하는 바람에 공부하고 담을 쌓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께 이런 얘기를 해드리면서 같이 병행하면서 하지 왜 일만 했냐고 말씀하시는데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건
엄청 어렵습니다. 일을 하게 되면 그 나머지의 시간은 그냥 휴식하는 시간일 뿐이죠. 뭐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시는 분들도 보긴 보았습니다 투 잡이나 일과 공부를 병행하시는 분들을요.. 이 분들은 참으로 존경합니다.
아무튼 지금에서야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아는 분의 소개로 Han's English class에 수업을 듣고 있고 있습니다.

이 수업을 듣기 전만 해도 저는 영어 공부에 대한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뭐 나름 제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도 하고 오지 친구들도 잘 한다고 칭찬해줬으니깐요.. 이런 점들이 저를 나태하게 만들었는가 봅니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영어공부라도 좀 더 하고 가야겠다는 대수롭지 마음으로 클래스에 등록했는데 이 클래스가
주는 영향과 효과가 엄청나다는것을 늦께서야 알았으며 지금에서는 약간 후회합니다 왜 좀 더 일찍 하지 못했을까
라며..

영어로 대화를 할 때 마다 느끼는 아쉬움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건 랭귀지 스쿨을 들어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인 선생들의 설명은 한계가 있고 우리의 사고방식이나 문화를 생각하지 않고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스쿨의 수업을 하면서 저의 영어실력이 이제야 한 단계 더 올라갈것이라고 전혀 의심치 않습니다.
이때까지 제가 했던 영어는 유치원생의 수준밖에 안되었는데 이제 초등학생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말입니다.
뭐 예를 들어 설명한것이 웃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대로 된 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실겁니다. 저는 그 초등학생 수준으로 올라가게 한 나의 기반이 좀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게 만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반은 여기서 닦은 실력이겠죠.

이 글을 보시고 다른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저는 제가 느낀
그대로를 적었을 뿐이고 제 스스로 거짓이 없다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한국에 다시 돌아갈 많은 워킹족들이 어중간한 영어로, 또는 자신감 상실로 인해서 묵묵히
있는것보다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여담으로 하루 술 한잔 먹는 비용으로 자신의 인생이 달라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