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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대하는 우리들의 올바른 자세

hansenglishschool 2011. 11. 5. 12:43

영어는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고도의 논리를 다루는 학문이 아닙니다. 그냥 전 세계의 여러 언어들 중 한 언어
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방대한 양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는
머리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으로 공부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즉, 누구든지 일정 시간을 동안 영어 학습
에 할애하면 학습량에 비례하는 수준의 영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시작되는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같은 시간을 할애하여 영어 공
부를 했는데도 결과는 개인에 따라 천차 만별’ 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중, 고교시절에 어떤 녀석은 맨날 노는
것 같으면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필자처럼 맨날 공부해도 중간 밖에 못 가는 학생들도 있었듯이. 영어
의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특히 두드러집니다. 그럼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누가 얼마만큼
효과적인 학습을 했느냐, 즉 학습 방법의 문제입니다.

영어는 수학처럼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그런 ‘학문’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규칙(문법)만 가지고서, 다양한 단어
들과 표현들을 가지고, 아주 아주 커다란 보드에 퍼즐을 맞추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문법은 그 퍼즐 조
각들을 맞추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해 놓았을 뿐이고, 각각의 퍼즐 조각들을 자꾸 접하며, 자꾸 익숙해
지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해, 활용)입니다. 어느 정도 양의 퍼즐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면 큰 그림
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때가 영어라는 퍼즐의 큰 그림이 이해되기 시작되고 ‘혼자서 나머지 퍼즐을 맞출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영어의 퍼즐은 정말 방대해서, 완벽하게 맞추는 것은 원어민들
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치, 모든 한국인, 일본인이 자국어를 완벽하게 할 수 없듯이 말이지요. 그래서
다 다 맞춘 퍼즐을 기대하시기 보다는 맞춰 나가는 재미를 느끼시는 것이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기본 마음가짐
입니다.

그래서 뭘 어쩌라는 것인데?
그러면 얼마만큼 비효율적으로 공부를 했기에 영어가 그리 힘든지 한 번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많은 영어 학습자들이 가지는 대표적인 14가지 잘못된 학습 태도 및 방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
어를 못하는 지름길’ 이라고 부릅니다.